여러 다국적 기업이 중국 시장 전망을 락관하며 투자 확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지난 22~23일 북경에서 열린 '2026 중국발전고위급포럼' 년차총회에서 '기회'와 '잠재력'은 다국적 기업 임원들이 중국 시장을 향한 열띤 토론의 키워드였다. 현장에서 많은 다국적 기업이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对)중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규획' 기간 중국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 과학기술 혁신, 신흥산업 발전 등 흐름이 큰 가능성과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6 중국발전고위급포럼' 년차총회가 지난 22일 북경에서 개막했다. (사진/신화통신)
"소비는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이며 '15차 5개년 계획' 강요는 소비를 크게 활성화하고 우수한 소비재 및 서비스 공급 확대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펩시코그룹의 사업 방향과 맞아떨어지는 전략이죠."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그는 현재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빠른 생활 리듬에 맞는 제품을 찾고 건강과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며 디지털화된 편리한 경험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필리프 나브라틸 네슬레그룹 CEO는 "2020년부터 네슬레는 대(對)중 투자액을 50억원 이상 늘였다"며 "반려동물 식품, 영유아용 식품 등 발전 잠재력이 상당한 프리미엄 품목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최초로 투자한 다국적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네슬레는 줄곧 중국의 경제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으며 중국의 활기찬 거대 소비 시장을 확신해 왔다.
나브라틸 CEO는 기능성 영양 식품, 커피, 반려동물 케어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더 높은 품질에 개성 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 연구개발(R&D)에 기반해 높아지는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겨냥한 고품질 제품들이 중요한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중국만의 협력 강점은 초대형 시장, 엔지니어링 기술 인재, 견고한 산업 기반, 신기술을 향한 개방적 태도에서 나옵니다."
스테판 하퉁 보쉬그룹 회장은 보쉬에 중국은 단순히 중요한 시장이 아니라면서 보쉬는 수년간 중국에서 투자하고 혁신하며 현지 고객 및 협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고 평했다.
하퉁 회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에서 스마트화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글로벌 자동차 혁신 허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쉬의 중국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전개에 있어 중국 현지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은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현지 혁신의 중요한 가치를 여실히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7일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전시구역에 등장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장비. (사진/신화통신)
롤랜드 부시 지멘스 이사회 회장은 '15차 5개년 계획' 강요에서 인공지능(AI)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멘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솔루션을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양화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고품질 발전 비전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는 산업 분야의 AI 대규모 응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BASF)는 이동 로보트로 자률 순찰 작업을 수행해 대량의 고품질 데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앞서가는 로보트 기술과 바스프의 화학공업 생산, 데터 통합 전문 력을 결합하면 량측은 윈윈을 위한 거대한 협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르쿠스 카미트 바스프그룹 CEO의 평가다.
카미트 CEO는 대표 프로젝트로 광동성 잠강(湛江)시의 신규 통합 기지 프로젝트를 꼽았다. 그는 "바스프가 중국 시장을 상대로 87억 유로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면서 "자사는 단일 공장에서 기술 테스트를 시행하고 이를 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문수(韩文秀) 중국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일상업무관리 부주임은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철폐하는 것을 기반으로 서비스업에 초점을 맞춰 시장 진입 및 개방 분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