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5일 자두 상자를 실은 드론이 중경시 무산(巫山)공항 집하 지점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경시 파남(巴南)구 계석(界石)진.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한 쿼드콥터 드론이 택배 집하장에 천천히 내려앉았다.
경동(京东)물류의 드론 조종사인 리해도는 "구불구불한 13㎞ 산길을 자동차로 이동하면 교통체증이 없어도 최소 25분이 걸리지만 드론은 직선으로 날아 8분이면 도착한다"고 말했다.
리해도는 중경에서 활동하는 경동물류 드론 조종사 10명 중 한명으로 복잡한 지형으로 유명한 이곳 도시에서 택배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산악 지형의 경우 드론이 배송 효률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동물류는 강소, 청해, 해남 등 9개 성(省)으로 드론 배송을 확대했으며 지역 택배 거점 및 농촌 배송 서비스와도 련계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전역에 약 50개 드론 배송 로선을 개설했으며 중경에서만 14개 로선을 운영 중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현존하는 드론 관련 기업은 3만6천개가 넘는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2035년 중국의 저고도 경제 규모가 3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 20일 안휘(安徽)성 합비(合肥)시 촉산(蜀山)구 상공에서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9월 중국은 수상 저고도 물류에 관한 항행 안전 지침을 처음 발표하며 드론 배송의 령역을 한층 확대했다. 적용 범위는 장강 남경구간이다. 드론은 강변 기지에서 운항 중인 선박으로 날아가 밀크티·간식 등의 음식을 5분 이내에 배달한다.
중경시 량강(两江)신구에선 비쾌(飞快)항법테크의 드론이 커피 등 소비재를 정밀하게 배송하고 있다.
방원준걸(方原俊杰) 운영부 매니저는 드론 한대가 최대 10㎏의 물품을 운반하고 약 20㎞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드론은 L4급 자동화 수준을 구현했으며 동력 장애가 발생해도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도록 다중 예비 전력 시스템과 락하산을 탑재했다.
방 매니저는 "드론 배송은 지상 운송의 한계를 넘어 정밀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항법, 비행 제어, 스마트 배치, 배터리 등 여러 기술이 통합적으로 작용하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드론 배송 령역은 소비재를 넘어 의료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비쾌항행테크는 현지 병원과 협력해 혈액, 검사 샘플, 응급 의약품을 운송하는 '공중 생명 통로'의 구축을 추진 중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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