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자립한다(三十而立)’는 것은 ‘중국인 문화유전자 속에 새겨진 성장의 척도’로서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이 말은 마치 하나의 높은 문턱처럼 모두에게 ‘인생정착불안감’을 안겨주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내가 이미 늦어버린 게 아닐가’라는 자기의심의 늪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관념이 조용히 류행하고 있다. 바로 30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18세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서른이 된 후 ‘머리 속이 갑자기 트이는 것 같다’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알게 되였다고 말한다.
성년이 되면 두뇌발달이 멈추고 능력발달이 ‘내리막길’에 접어든다는 전통적인 관념이 있지만 최근 몇년간 신경과학연구는 인류 대뇌의 발달은 균등한 선형구조가 아니라 여러 단계의 비선형 변화를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32세야말로 뇌가 진정으로 구조최적화를 완료하고 성숙하고 안정적인 모드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새로운 연구: 9세-32세 연장버전의 ‘사춘기대뇌’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이끄는 과학연구팀이 《자연·통신》에 발표한 연구에서 신생아부터 90세 로인까지 3902명의 MRI 확산스캔영상데터를 분석하여 처음으로 인류 대뇌 평생의 발달전경도를 작성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류의 대뇌는 18세에 성인이 된 후 발달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5개의 명확한 발달단계를 거치며 뇌의 작동방식을 바꾸는 4개의 중요한 전환점이 존재하는데 이는 각각 9세, 32세, 66세와 83세라고 한다.
그중 9세-32세 단계는 전통적인 인식을 가장 뒤엎는 발달주기이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사춘기는 18세에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신경과학연구에 따르면 대뇌의 구조최적화는 32세까지 지속된다. 이 단계의 핵심변화는 백질의 지속적인 성장이며 백질은 대뇌의 ‘정보고속도로’로서 다양한 대뇌구간에서 신호전달을 담당하고 수초화 정도가 신경신호전달의 효률성을 직접적으로 결정한다.
9세부터 32세까지 대뇌신경련결네트워크는 끊임없이 정교해지고 신호전달경로가 더 짧아지고 속도가 더 빨라지며 인지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론리적 사고, 의사결정능력, 감정조절능력이 점차 성숙해진다.
32세는 이 단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때 대뇌의 신경련결방향과 전체 궤적이 가장 큰 폭으로 변화하며 이는 ‘청소년모드’의 구조적 재편이 완전히 끝나고 뇌가 공식적으로 성인모드로 전환되였음을 의미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