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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줄줄이 가격 인상....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hljxinwen.dbw.cn  2026-03-20 13:26:17

지난달 21일 산동성 조장(枣庄)시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오포(OPPO), 비보(Vivo) 등 스마트폰 브랜드가 최근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북경 서성(西城)구의 한 오포 매장 직원은 "지난 16일부터 매장 내 오포 A·K 시리즈와 원플러스(一加) 제품 가격이 기존보다 200~500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가격이 조정된 제품은 대부분 이미 판매 중인 주력 모델들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주로 꼽힌다.

  얼마 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모니터링센터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품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의 가격은 모두 2016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D램 DDR4 8Gb 1G×8의 평균 계약가는 11.5달러로 지난해 9월 대비 약 83%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128Gb 16G×8 MLC의 평균 계약가는 약 1.5배 증가한 9.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슈퍼사이클의 근본 원인에 대해 위강(魏刚) 합비(合肥) 예과(睿科)마이크로전자 판매총감은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의 세대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막대한 데이터 저장·처리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더 높은 수익을 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에 필요한 D램 및 낸드플래시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위 3대 메모리 제조업체의 D램 및 낸드플래시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했으며 평균 재고가 3~5주에 불과해 극도로 부족한 상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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