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련휴, 우리 나라는 사상 최장 9일간의 휴가를 맞이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설 명절 체험하기' 열풍이 불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료녕성의 해안도시 대련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취날(去哪儿) 려행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설기간 외국인의 국내선 항공권 예약이 작년보다 약 70% 늘었다. 특히 대련 외국인 관광 인기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중 하나로, 예약 증가률이 2.4배에 달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제 대련은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려행지로 되였다.
려행객은 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국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태국 순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유럽, 아프리카, 북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대련을 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페인에서 온 관광객은 8배, 이탈리아는 4배 이상 증가했고, 남아공과 캐나다에서도 2배 이상 늘었다. 이들은 이제 우리 나라 남부의 따뜻한 도시 뿐 아니라 동북 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련을 포함한 료녕성의 겨울 풍경과 해안의 매력이 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료녕 주민들도 해외려행을 더 멀리, 더 스마트하게 즐기고 있다. 인기 해외 려행지로는 비자 수속이 편리하고 가성비가 좋은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겨울에 오로라를 보기 위해 노르웨이로, 혹은 겨울철의 여름 려행을 즐기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의 호텔 예약이 각각 1.5배, 2배나 증가했다.
출처: 료녕일보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