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재 중국대사관 위챗계정은 20일 <‘암표상’ 주의, 표와 재산 모두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는 글을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 한국에 있는 중국 공민들은 우리 나라 대사관에 ‘암표상’을 통해 현지 콘서트 티켓을 구매했지만 입장이 거부되여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반영했다. 료해에 따르면 한국의 많은 콘서트티켓은 실명제로 운영된다. 그리하여 구매자가 ‘암표상’ 티켓을 구매한 뒤 검표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설령 운이 좋게 입장했더라도 주최측에 의해 티켓이 무효화되거나 강제로 퇴장당할 수 있다.
또한 사기범들은 팬들의 성급한 티켓구매심리를 리용하여 중국어 및 한국어 버전의 가짜티켓 구매사이트를 설치하고 일부 소셜미디어와 중고거래플랫폼에 티켓정보를 게시하며 대량의 가짜거래를 위장하여 ‘고급모조티켓(高仿门票)’을 판매한다. 구매자들은 입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사기를 당한 것을 깨닫게 된다. 일부 사기범들은 이른바 ‘내부경로’가 있다며 정규적인 거래플랫폼이 아닌 사적 거래나 선불금을 먼저 요구한 뒤 돈을 받으면 차단하고 사라진다.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공민들이 경감심을 늦추지 말고 여러방면으로 확인하며 ‘티켓사기’에 주의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암표상’이 ‘사기군’으로 돌변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반드시 공식경로를 통해 표를 구매하여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