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시간 9일 새벽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올해의 인물 10인 명단(Nature’s 10)을 온라인에 발표했다. 중국과학원(CAS) 심해과학공정연구소(IDSSE)의 지질학자인 두몽연(杜夢然) 박사와 중국 딥시크(DeepSeek) 창업자인 량문봉(梁文鋒) 최고경영자(CEO)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몽연 박사와 연구팀은 잠수정을 타고 해수면 아래 9000m 이상 내려가 기이한 생물이 가득한 생태계를 최초로 발견했다.
량문봉 CEO가 출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딥시크(DeepSeek)는 나날이 새로워지는 인공지능(AI)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딥시크의 성능은 기존의 최첨단 모델에 견줄 수 있지만 구축에 필요한 자원은 그들의 일부만으로도 충분하다. 딥시크는 ‘오픈 웨이트(open-weight)’ 형태로 공개됐다. 이는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는 “‘네이처 10인’은 상이나 세계 랭킹 10위권이 아니라 그 해의 중요한 과학적 진전, 사건 및 그 중심에 있는 핵심 인물과 그들의 동료들에 대한 기록”이라면서 “‘네이처’ 선정 10인은 올해 가장 중요한 과학적 사건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채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