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천성 성도시 청양(青羊)구의 사당거리 예술 커뮤니티에서 '성도 무형문화재 생활 시즌' 시리즈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와 현대 생활의 융합을 중심으로, 전통 기예와 현대 창의성을 결합해 도시의 오래된 거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말하는 인형'과 활기찬 시장, 거리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전시장은 마치 살아 있는 인형의 세계처럼 변신했으며 성도 인형극단의 귀중한 인형들이 정교한 화장과 화려한 의상으로 전시됐다. 조명 속에서 빛나는 인형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주는 듯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금, 토, 일요일에는 '인형 축제의 달'을 맞아 무료 공연이 진행돼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전통 인형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형문화재 시장은 점차 인기를 끌며 40여 명의 전통 문화 계승자들과 젊은 예술가들이 모였다. 섬세한 솜씨로 제작된 촉수, 은화사, 우아한 대칠기, 정교한 수공예품 등은 전통 기술의 정수를 현대적 창의성과 결합하여, 무형문화재의 다양성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다양한 공연이 현장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 주요 장소인 사당거리는 성도 도시 재개발의 축소판으로, 100년 된 오래된 거리가 보존과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력사적인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상업 활동이 결합된 이 거리는 력사적 거리 재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무형문화재를 체험하는 동시에, 새롭게 수리된 거리와 골목을 거닐며 고유한 력사적 깊이와 현대적 분위기가 어우러진 '옛 성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2025 청두 무형문화재 생활 시즌'은 사람들이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무형문화재가 전시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 속으로 스며들도록 돕고 있다. 또한, 력사적 거리들이 보호받으며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는 이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성도가 세계적인 문화 명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