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할빈의 최저 기온은 령하 20도까지 떨어졌고, 찬바람은 살을 에는 듯 매서웠다. 그러나 제38회 태양도(太阳岛) 눈 박람회와 제27회 빙설대세계 건설 현장은 한창 뜨거운 시공 분위기였다. 만 명을 아우르는 작업자들이 밤낮으로 매서운 찬바람과 눈보라를 무릅쓰면서 혹한 속에서 '얼음의 도시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오로지 올겨울의 꿈같은 동화세계를 제때에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였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