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 창작 음악극 《몽계춘향(梦系春香)》 혜민공연이 7일 저녁 7시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첫 공연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조선족 고전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음악극 《몽계춘향》은 기발한 착상을 바탕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이 작품은 ‘현대 청년이 꿈속에서 리몽룡으로 변신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만남, 리별 그리고 재회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서사를 엮어낸다. 이는 단순한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동경을 넘어 어떤 역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굳은 믿음과 약속의 힘을 그려낸다.
제작팀은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음악 리듬의 미세한 조정, 무용 동작의 정확한 교정 그리고 인물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크하면서 관객들에게 생생하고 감동적인 무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공연은 7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데 평일 공연은 매일 저녁 7시에 시작하며 주말 공연은 매일 오후 3시에 관객을 맞이하게 된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