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료양시조선족학교와 홍광·신광 조선족촌은 중양절 행사를 조직했다.
료양시조선족학교는 퇴직 로교사들을 료양시 태자하구 광휘조선족촌에 위치한 부흥촌음식점으로 초대해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백금화 시조선족련의회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성철 료양시조선족학교 당지부 서기, 교장 겸 공회주석과 최강 전직부서기는 학교가 민족교육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는 료양시제9중학교와 협업관계를 맺고 소학부를 설치한 후부터 해마다 신입생 수가 늘어 현재는 학생이 27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향후에도 지속해 관심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같은날, 홍광조선족촌 로인들은 촌민 주택에서 윷놀이 시합을 진행하며 중양절을 맞이했다. 문정숙 촌서기 겸 촌주임은 "행사에 참가한 로인들이 15명에 불과했지만 시조선족련의회 김선화 부회장 일행이 함께 해주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점심식사 시간, 로인들은 촌부녀들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맛갈스런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광조선족촌은 10여명 로인들을 촌음식점으로 초대해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중양절을 맞았다. 김철남 촌서기 겸 촌주임은 "지난해만 해도 로인이 7~8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6명로 늘어 명절 분위기가 더 짙어졌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시조선족련의회 신무현 상무부회장과 정홍원 부회장 겸 비서장이 특별히 촌을 방문해 로인들에게 명절인사를 전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