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동안 ‘11.11’ 쇼핑축제의 시작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올해 경동은 10월 9일에 시작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5일 앞당져진 것이다. 틱톡은 추석과 이어 대규모 판촉행사를 57일 동안 진행했고 천모(天猫)는 10월 15일에 가동해서 31일 동안 지속한다.
소비자 심리변화
“최근 몇년 동안 소비자들은 점점 ‘평정심’으로 ‘11.11’ 쇼핑축제 대규모 판촉을 대하고 있고 더이상 대량의 수요를 특정된 날에 집중시키지 않는다.” 국가전자상거래 시범도시 창설작업전문가 자문위원회 전문가 리명도는 ‘11.11’ 쇼핑축제의 조기 시작 추세는 우선 소비자 심리변화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대량의 마케팅 자극은 사용자들에게 ‘둔감’을 주고 구매욕구의 림계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중앙재경대학 디지털경제융합혁신발전센터 주임 진단은 소비자의 이러한 심리변화에 기반하여 ‘11.11’ 쇼핑축제의 경쟁이 단일차원의 ‘가성비’에서 점차 종합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표시했다.
플랫폼들은 잇따라 판촉전략을 조정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대규모 판촉주기를 연장하여 단계적으로 소비를 자극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성과 보장강도를 높여 소비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플랫폼은 왜 주기를 연장할가?
오늘날 ‘11.11’ 쇼핑축제는 더이상 한두개의 전자상거래플랫폼의 전용 전장이 아니고 경쟁이 점차 치렬해지고 있다. 복단대학교 소비빅데터실험실에서 발표한 2024년 ‘11.11’ 쇼핑축제 총결산 데터에 따르면 천모 토보, 경동, 틱톡, 핀둬둬의 매출 점유률은 각각 38%, 20%, 13%, 10%이라고 한다. 국신증권연구소는 올해 각 GMV(상품거래총액)가 지속적으로 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천모 토보의 점유률은 소폭 감소하고 다른 플랫폼의 점유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고경쟁에서 ‘11.11’ 쇼핑축제가 계속 앞당겨지는 것은 플랫폼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 되였다.
중앙재경대학교 디지털경제융합혁신발전센터 주임 진단은 소비자의 관심이 점점 더 조각화되고 있고 콰이서우(快手), 샤오홍슈(小红书), B사이트(B站)등 다양한 업종의 전자상거래플랫폼들이 잇따라 진입하여 다양한 프론트엔드도구(前端工具)로 사용자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플랫폼의 고객유치와 류동원가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판촉주기를 연장하여 사용자 충성도를 구축해야 한다.
공업정보화부 정보통신경제전문가위원회 위원인 반하림은 ‘11.11’ 쇼핑축제의 열기가 식는 배경에서 전자상거래플랫폼이 ‘11.11’ 쇼핑축제 기간을 조정하여 대형 GMV를 만들고 경쟁우위를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거래데터가 좋아진다.”고 반하림이 말했다.
‘선점(抢跑)’은 단순히 시간창을 다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자상거래 생태계가 ‘단일지점 폭발’에서 ‘지속적인 운영’으로의 전환을 반영하고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