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해림시 신안조선족진은 "농경문화를 전승하고 향촌의 힘을 모으자"를 주제로 한 풍년 경축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활동은 문예전시공연, 논밭 취미 운동회, 조선족 미식 체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색다른 향촌의 성연을 선사했습니다.문예공연은 조선족 특색이 짙은 종목들로 마련됐습니다.
전통 타악기 "사물악"이 첫 공연으로 등장한 가운데 감회력이 짙은 선률은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어 무용 "대풍수",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 "부채춤", "반갑습니다" 등 종목들이 펼쳐져 열렬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논밭 취미 운동회에서는 옥수수알 까기, 벼 수확, 닭 쫓기, 한지 용주 경기 등 4가지 종목을 진행해 전통 농사 활동을 재미있는 경기로 설계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농경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풍년을 경축하는 성회일 뿐만 아니라 더욱이는 신안 조선족진의 민속문화와 농경문화를 전시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거리를 한층 좁히고 관광객들이 조선족 특색 문화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