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흑룡강성은 뛰여난 빙설자원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핵심으로, 도시 브랜드를 플랫폼으로 삼아 빙설 분야에서 "경기 업그레이드, 인재 양성, 산업 도약, 문화 융합, 국제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중국-상해협력기구 빙설 스포츠 시범구" 조성에 전력해 상해협력기구 회원국들을 련결하는 "스포츠 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흑룡강성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흑룡강성 스피드 스케이팅 리그의 첫 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28개 대표팀, 300여 명의 선수가 모인 이번 경기는 국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경기 시설의 하드웨어 실력(硬件实力)을 테스트하는 "실전"이기도 하다.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배후에는 흑룡강성 "빙설 외교"전략이 포진되여 있다. 스포츠경기는 바로 이 전략을 련결하는 "황금 뉴대"이다. 상해협력기구 빙설 스포츠 시범구 건설이 시작된 후부터 현재까지 여기서 9개의 상해협력기구 시리즈 경기와 30여 차례의 인문교류활동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였으며, 그 중 세 차례 경기는 2024-2025년 상해협력기구 의장국 주요 활동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단순한 경기 개최에 그치지 않고 시범구의 기능과 외연이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여 "경기 개최지"에서 "빙설 생태계 종합체"로 전환하고 있다.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빙설 인재 공동 양성을 위한 "훈련 기지"이자 국산 빙설 장비가 국제 시장과 련결되는 "전시 창구"이기도 하다. 동계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경기 개최를 계기로 흑룡강성은 국가의 아이스하키팀, 피겨스케이팅팀 등과 공동 훈련을 적극 전개해 경기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시범구 빙설장비 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해 첨단 및 대중형 빙설장비제품의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그 중 "빙설 환등(冰雪欢腾)" 시리즈 스키판, 헬멧 등 장비는 이미 동계아시안게임에 채택되여 국산 빙설 핵심장비가 국제 최고급 경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시범구는 "교육-훈련-과학연구"가 일체화된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