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에서 등반은 단조로운 반복이 아니다. 이곳의 산은 천만가지 체험방식이 있다. 절벽 낭떠러지 우에서 극한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고, 원시삼림 속에서 구불구불 오솔길을 따라 자연의 비밀을 탐구할 수도 있으며, 또 계곡을 따라 솔파도 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적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다양한 등산방식 속에서 룡강의 다양한 청량함을 체험해보자.
절벽 낭떠러지 우의 아찔한 탐험에서부터 원시삼림 속 조용한 등반 체험에 이르기까지 흑룡강의 산은 어디를 가나 독특한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요즘 청하마마산정 원시삼림풍경구 제1회 등산축제가 열려 1천명이 넘는 등산객이 도전에 나섰다. 풍경구는 소흥안령 남쪽기슭에 위치했으며 최고봉은 해발 1234,4미터에 이르고 삼림피복률이 무려 88%에 달하며 사계절 경치가 각기 다른 특색을 띤다.
숲속에서 마를 줄 모르고 솟아나는 샘물은 등산 도중에 자연이 주는 가장 달콤한 선물이다.
유유자적한 등산 체험을 원한다면 위호산 풍경구의 계곡을 따라 산책하듯 오르는 등산로가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 숲에 포근히 싸여 있는 구불구불 뻗어나간 잔도를 따라 걷노라면 선들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것이 마치 조용하고 상쾌한 "천연 에어컨 방"에 있는 것처럼 쾌적하다.
극한의 절벽 등반, 깊은 숲속 탐험, 청량한 숲길 산책...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록수청산 속에서 룡강의 다양한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