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라북현 보천령농장 경내 두루강변에 위치한 연통산, 주봉이 해발 259.5미터이고 산을 둘러싸고 구불구불 하천을 따라 습지가 펼쳐졌다. 우뚝 솟은 산꼭대기는 늘 구름과 안개가 감돌고 있어 연통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늦여름 초가을에 접어들어 푸른 하늘 아래에 우뚝 솟은 연통산 기슭에는 소떼가 구름의 그림자를 밟으며 산비탈을 산책하고 강에는 이따금씩 오리떼가 자맥질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풀내음이 페부 깊숙이 파고 들어 기분이 절로 상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