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름관광시즌 민박 예약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여름이 최근 4년래 가장 핫한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县) 지역 민박 예약이 동기 대비 7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의 시원한 룡강에서는 특히 민박 예약이 꽉 차며 인기리에 성업 중이다. 천혜의 시원한 기후와 원시 생태계 우위를 바탕으로 자원의 활성화, 경영방식 융합, 사계절 관광의 삼중 혁신에 힘입은 민박업 개발로 농촌진흥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하라신촌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곽용 교려연 부부는 이제 막 손님들을 배웅하고 침대시트를 갈면서 다음 예약 손님을 맞을 준비 중이다. 올해 들어 58번째 손님이라고 한다. 이들 부부는 북경생활 10년만에 마을 간부들이 정책과 성의를 가지고 "삼고초려 끝에 2년 전에 마을로 모셔온 귀향창업파이다.
이런 인재 귀향 조치에 힘입어 하라신촌은 활기를 되찾았다. 3천500평방미터의 민박타운은 집단 지도, 마을주민 자체 경영, 합작 임대 등 경영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관광 성수기에 한달 수입이 심지어 과거 한해 총수입을 초과하는 주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음현 홍광향 료원촌의 유휴 가옥 "변신기"도 흥미롭다. 촌에서는 "합작개발 + 집단환매 + 촌민임대" 모델을 적용해 26채의 낡은 가옥을 민박으로 개조했다. 거기에 관광기념품매장까지 세워 러시아 제품, 특산물, 문화아이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과거 골치거리 '빈 집'이 농촌 경제를 살리는 '불씨'로 변신한 것이다.
"농가를 객실로"의 돌파를 이룬 뒤 "전원을 공원으로, 농산품을 기념품으로" 경영방식을 연장하면서 농촌 민박의 생명력은 단일 숙박에서 다원화 융합 성장으로 변신 중이다. 막하 북극촌에는 290여개의 특색 민박이 손님들로 꽉 찼다. 관광객들은 자연에서 산책하고 정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다.
정책의 봄바람을 타고 막하 민박산업은 '1.0숙박시대'에서 '2.0 생태체험시대'로 업그레이드됐다. 오로첸족 무형문화재 수공제작, 오로라 문화 아이템 기념품, 캠핑, 관광촬영, 삼림료양 등 새로운 경영형태가 잇달아 생겨나면서 '숙박'이 '생활'로 바뀌고 있다.
민박경제의 생명력은 '계절 의존'과 '동질 경쟁'을 타개하는데 있다. 룡강인이 제시한 답안은 "차별화된 교묘한 구상"이다. 횡도하자진의 예카민박(叶卡民宿)은 백만무의 삼림을 배경으로 주변의 동북호랑이공원, 스키장, 영화촬영기지를 꿰여 "민박 + 생태 + 명소관광"을 빈틈없이 융합시켰다. 철려시의 민박은 겨울엔 빙설온천, 여름엔 논 체험학습... 사계절 특색을 살려 '한계절만 핫하던' 한계를 타파했다.
생태우세와 경영형태 혁신을 깊이 융합시켰을 때 민박은 "록수청산"과 "금산은산"으로 이어지는 뉴대가 된다. "유휴 자산 활성화"에서 "민박 +"로 연장하고 또 "사계절 특색"을 깊이 발굴하기까지 룡강 민박산업의 레벨업 과정이 곧 민박경제로 농촌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생생한 사례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