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찰옥수수 ‘황금흑찰’은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암 예방, 로화 방지 등에 좋다.
7~9월이 제철인 찰옥수수는 식감이 쫀득하고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품종별로 주된 영양성분이 달라 골라 먹으면 각기 다른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노랑 찰옥수수 ‘황금맛찰’은 베타카로틴 함량(1그람당 1640마이크로그람)이 높은 기능성 옥수수이며 일반 찰옥수수보다 베타카로틴이 여덟배 이상 많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 좋고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피부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황금맛찰은 풋옥수수를 쪄서 먹기도 하고 떡, 옥수수쌀, 과자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검정 찰옥수수 ‘황금흑찰’은 한알에 카로티노이드(1그램당 271마이크로그람)와 안토시아닌(1그램당 8872마이크로그람)이 동시에 함유된 품종이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 예방, 염증 완화, 로화 방지 등에 효과적이다. 카로티노이드도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암 예방 등을 돕는다. 황금흑찰은 풋옥수수 뿐만 아니라 조청, 옥수수차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된다.
한편, 옥수수는 껍질이 두세장 붙어있는 상태로 찌면 옥수수 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유지돼 촉촉하면서 쫄깃한 맛이 난다. 옥수수를 찔 때는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은 다음 센불에 뚜껑을 덮고 20~30분 찌면 된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