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중국의 일방적 비자 면제 및 경유 비자 면제 대상국이 각각 47개국, 55개국으로 확대됐다.
비자 면제 대상국이 꾸준히 확대되고 '구매 즉시 환급' 택스리펀 정책이 추진되면서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울러 '차이나 쇼핑(China Shopping)'가 새로운 인바운드 관광 트렌드로 떠올랐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택스리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인기 소비재로는 기념품, 아트토이, 테크 제품 등이 꼽혔다.
특히 인바운드 관광의 첫 관문으로 통하는 상해는 관광 호재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신 통계를 보면 올 1~6월 상해 해관(세관)에 접수된 택스리펀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2.4배 확대된 총 6만4천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년간 신청 건수와 비슷한 규모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