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해외관광을 선택한다. 국가안전기관은 7월 22일 안전 알림을 발표해 해외관광시 절묘한 계책이 숨겨진 기념품은 절대 구매하거나 가져와서는 안되는데 이러한 물건들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색 애완동식물’ 등 살아있는 동식물, 유해생물 동반 가능성 커

　　해외관광에서 만난 살아있는 ‘특산물’, 례하면 현지 특유의 ‘이색애완동식물’ 등 살아있는 동식물은 각종 유해생물과 병원체를 휴대할 수 있어 입국후 해충과 전염병의 전파를 일으키거나 대량으로 확산 및 번식하여 농업생산 및 생물생태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국가안전기관은 해외관광시 호기심으로 인해 입국허가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금지물품을 무단으로 구매, 휴대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알렸다. 관광중 동식물종류가 다양한 자연관광지를 경유한 후에는 입국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자신의 물품과 의류 등을 꼼꼼하게 검사하여 실수로 부적합한 동식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제로 선물 또는 판매하는 물품, 도청과 실시간 위치추적 경계해야

　　일부 개조된 선물에 대해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외 스파이정보기관은 가방걸이, 열쇠고리, 목걸이, 귀걸이 등 눈에 띄지 않는 소품들을 도청이나 실시간 추적 기능을 가진 ‘작은 선물’로 개조하여 열정적인 태도로 우리 나라 공무원, 기밀 관련 기관 인원, 과학연구기관 교사와 학생 등 주요 대상자들에게 ‘강제로’ 선물하거나 판매하여 우리 나라의 국가비밀과 내부 민간함 정보를 불법적으로 얻으려 할 수 있다. 국가안전기관은 해외관광시 행동이 의심스럽고 비정상적으로 열정적인 해외인원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유지하고 상대방이 기념품 증정 등 요구를 제기할 경우 더욱 경각심을 높여 해외첩보정보기관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관광중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귀국후 즉시 12339 국가안전기관 신고전화 등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