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해임된 후 한국의 새로운 임기 대통령 선거가 막을 올렸다.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김두관이 7일 대통령 출마를 공식 발표했고 여당인 국민의힘 중량급 인물 홍준표와 개혁신당 당수 리준석 등도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 련합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6월 3일 새로운 임기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시간이 촉박하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은 4월말까지 대통령 후보자를 확정하고 조만간 관련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첫 대통령 후보자를 맞이했다. 전 경상남도지사 김두관은 이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운동을 주장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당대표 리재명은 아직 출마를 공식 선포하지 않았다. 소식인사에 따르면 리재명은 9일에 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선거에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당은 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 시작했고 당의 고위 성원인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우여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당의 당원, 대구시장 홍준표는 같은 날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윤석열에게 패배한 바가 있다.
같은 국민의힘 출신인 안철수는 8일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지난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지지률 3위를 기록했던 안철수는 선거전 마지막 순간에 후보를 포기하고 윤석열과 협력했다.
또 다른 후보자로는 개혁신당 당수 리준석이며 그는 이미 윤석열이 해임되기 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리준석은 국민의힘 당수를 력임했고 성접대 스캔들에 련루되여 당내 처분을 받은 후 탈당하고 새로운 당을 결성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주에 더 많은 후보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