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광동 불산가도 장 모 녀사 가족 6명이 집에서 ‘오지모도닭국(五指毛桃煲鸡汤)’을 끓여 함께 먹었다. 그런데 ‘닭고기국’을 마신지 약 1시간후 온가족이 시야가 흐릿하고 어지럽고 무기력한 증상을 보였다. 그제야 그들은 ‘국이 좀 쓰다! 국에 들어간 약재들을 사진 찍어가지고 빨리 병원에 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였을 때 그중 한명은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졌고 한명은 어지럼증을 보이고 안색이 검게 변했으며 2명은 위 세척후 즉시 ICU로 이송되여 응급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제때에 구조되여 현재 가족 모두 위험에서 벗어났다. 검사 결과 6명은 단장초중독으로 확진되였다.

　　단장초의 학명은 겔세미움으로 이는 독성이 매우 강한 식물이다.

　　1.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다

　　단장초의 뿌리, 줄기, 잎은 모두 ‘호키닌’을 함유하고 있고 뿌리 껍질에 함량이 가장 높다. 이 알칼로이드는 신경독으로 인체에 들어가면 신경계통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한다.

　　2. 급성 발병

　　단장초중독은 잠복기가 짧고 일반적으로 섭취후 몇분에서 몇시간(대부분 2시간 이내)에 발병한다. 중독 증상은 다양하고 심각하며 다음과 같다.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현기증, 두통, 시력저하, 어눌한 말투, 근육지연, 무기력 등 신경증상.

　　심할 경우 호흡 마비, 혼수 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3. 위장성 강하다

　　단장초는 식물계의 ‘위장대사’라고 할 수 있는데 종종 다른 식물과 얽히거나 다른 식물 사이에 섞여 자라며 뿌리는 오지모도(五指毛桃)와 매우 류사하고 꽃은 특히 인동덩굴(金银花)과 비슷하다.

　　3가지에 주의해 유독식물을 식용하지 않도록 해야

　　◈ 야외에서 캐지 말아야

　　야외에서 낯선 식물, 특히 생김새가 일반적인 식재 혹은 중약재와 류사한 식물은 함부로 캐서 먹지 말아야 한다.

　　◈ 정규적인 경로로 구매

　　정규적인 시장, 약국 또는 슈퍼마켓을 선택하여 구입하고 출처가 안전하고 믿음성이 강해야 한다.

　　◈ 식별학습 강화

　　단창초와 같은 독성 식물에 대한 리해를 높이고 외관특성과 위해를 료해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