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행사가 진행되였다.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인 ‘윷놀이’를 전승하고 고양하며 조선족 로인 대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며 즐겁고 화목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취지를 둔 이날 행사에는 사평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도 사업일군을 파견해 축복을 전했다.
60여명의 회원들은 조선족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로인협회 회원중 80, 90세 이상 로인들을 고려해 그들이 윷을 던질 때 될수록 가름대와 가까운 곳에서 윷을 던짐으로써 윷이 무효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특별대우>를 정했다.
행사장에 울려퍼지는 ‘도야’, ‘모야!’하는 응원소리는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신중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해에도 전체 회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회원들이 협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