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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겨울 스포츠 '호황'… 스키 성장세 특히 뚜렷
//hljxinwen.dbw.cn  2025-02-13 14:21:52

  "2024~2025 겨울 시즌 300여 개의 대중 겨울 스포츠(스키, 썰매, 스케이트 등 빙상∙설상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중국 겨울 스포츠는 활발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사람들의 겨울 스포츠 참여 열정을 지속적으로 불지필 예정입니다." 11일, 양설동(楊雪鶇)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경제사(司)사장(국장)은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겨울 스포츠는 활발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2월 4일까지 스키어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전국 31개 성∙자치구∙시의 934개 스키장을 찾은 루적 방문객 수는 연인원 1억51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수치다. 월별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2024년 11월 4204만8000명을 기록했으나 12월 4694만5000명, 2025년 1월 5266만1000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중국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부 지방이 여전히 스키의 주축으로 꼽힌다. 그중 흑룡강성을 찾은 방문객은 1606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신장위구르자치구는 965만 명으로 30.5% 늘었다. 남쪽 지방의 스키장 방문객 증가률도 눈에 띈다. 강소, 절강 등 스키장의 루적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46.5%, 24.8%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한편 방중 외국인 스키어 수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번 겨울 시즌 방중 외국인 스키어 수는 51만8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국가체육총국은 음력설 기간 동계 아시안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 소비 환경 조성, 혜택 조치 도입 등을 통해 빙설 소비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분출시켰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음력설 련휴기간인 지난1월28일부터 2월4일까지 전국 934개 스키장을 찾은 방문객은 1723만2000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음력설 련휴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방중 외국인 스키어는 4만3000명으로 15.2% 증가했다. 동계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흑룡강성을 찾은 스키어는 작년 음력설 기간 대비 13.5% 늘어난 207만8000명을 기록했다. 그중 할빈에는 25.4% 늘어난 158만 6000명이 방문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 28.4% 증가한 110만 4000명이 찾았다. 남쪽 지방도 선방했다. 같은 기간 광동, 중경, 강소, 상해를 찾은 스키어는 각각 79.4%, 37.8%, 33%, 32% 증가했다.

  국가체육총국은앞으로 문화∙스포츠∙비즈니스∙관광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빙설 소비 환경을 혁신∙다양화 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활성화를 중심으로 각 지역이 문화∙비즈니스 등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장려 및 지원할 것이며, 겨울 스포츠 대회 행사를 접목해 '대회를 따라 려행', '겨울 스포츠 대회 관광지∙거리∙상권방문' 등의 행사를 계속해서 마련 및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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