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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발전의 탄탄대로 밝게 비추다
//hljxinwen.dbw.cn  2023-10-26 11:46:00

  신중국 첫 집단농장, 전국 첫 트랙터작업소, 대규모 면적에서 최초로 다수확을 이룬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편입된 첫 집단농장 등 일련의 기록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이곳이 바로 가목사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촌이다.

  성화촌 주재 공작팀과 촌 당지부, 촌민위원회가 전 촌의 간부와 군중들을 이끌고 탈빈해 초요생활을 누리게 됐으며 “작은 불꽃”이 성화촌 발전이라는 이 큰 들판에서 료원의 불길로 타올랐다.

  현재 성화촌은 기층 당조직의 전투보루 역할과 당원의 모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민족문화를 “식사, 민박, 려행, 관광, 쇼핑, 오락” 전반 사슬에 융합시켜 민족특색이 짙은 “성화의 길”을 개척했으며 “전국 문명촌”, “제2진 전국 향촌관광 중점촌”, “중국 소수민족 특색마을” 등 명예를 따안았다.

  대대로 전해가는 “성화의 정신”

  1948년, 벼재배 경험이 있는 조선족 농민 김백산(金白山)이 국가의 호소에 호응하여 길림성 돈화현에서 70여 명의 농민을 데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 290여명 농민과 함께 화천현을 찾아 황무지를 개간해 농사를 지었다. 또 5가구의 농가로 이룬 공동경작소조를 설립했으며 협력하는 초보 형태를 갖춘 생산 및 경작 방식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생산량과 수익을 대폭 늘였다.

  1951년 2월 성화집단농장이 정식 설립됐다. 김백산이 농장의 주석, 리재근이 농장의 부주석 겸 당지부 서기로 선거됐다. 두 사람은 촌민들을 이끌고 농장에서 종자소조, 원예소조,과학경작소조를 설립했으며 과학기술로 벼 재배방식을 전환시킴으로써 1953년에 벼 수확고가 무당 593근이라는 흑룡강성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성화농장은 벼 생산량을 꾸준히 높인 가운데 1952년부터 원예소조, 목축소조, 종자소조, 정미공장, 목공장 등 부업들을 잇달아 발전시켰다. 당시 농장 사람들이 먹는 돼지고기는 북경에서 우량종을 도입해 사육한 것이고 아이들이 마시는 우유는 사양한 네덜란드산 젖소에서 나온 것이였는데 성화농장의 생활은 매우 풍요로웠다.

  1954년 김백산이 제1회 전국인민대표대회의 대표로 선거되여 회의에 참석했을 때 많은 농민 대표들은 트랙터가 뭔지 모르고 있었다. 김백산은 사람들에게 성화촌 촌민들이 어떻게 트랙터를 사용해 밭을 갈고 파종하는 지를 자세히 설명해줬는데 이는 많은 농민대표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성화촌 사람들이 실무적이고 부지런히 일한 덕에 성화농장은 1957년말까지 소 120마리, 말 39마리, 대형 차량 23대를 보유하게 됐다. 또 탈곡기, 전기 용접기, 제초기, 파종기, 정미기 등을 배치함으로써 경작, 탈곡, 제초, 정미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기계화 작업을 실현했다.

  과감하게 혁신하며 ‘초요사회’로 나아가다

  집단농업 발전을 통해 성화농장은 한때 휘황한 시대를 맞았지만 해외로 돈벌이를 나가는 붐이 일면서 마을의 90%이상 촌민들이 외지로 빠져나갔고 집단경제도 차츰 위축되기 시작했다. 2017년 마을에는 40여 호밖에 남지 않았으며 그중 22호가 빈곤호로 평균 년수입이 3000여 원 미만이였다.

  구차한 촌경제를 두고 최준철 촌당지부서기와 촌위원회는 혁신만이 발전을 가져 올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2017년 성화촌은 현에 태양광 발전과 짚대 발전 빈곤퇴치 프로젝트를 신청해 빈곤호마다 4000원의 수입을 증가하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민족식품가공공장을 설립하고 김치, 찰떡 등 조선족 전통음식을 가공해 소득을 증대했다. 빈곤호였던 리태옥(李泰玉) 일가는 2년 내 년간 소득 3천원에서 2만원으로 늘었다.

  전성 빈곤퇴치 난관공략 성과 평가에서 화천현은 2016년~2019년 4년 련속 ‘A’로 평의됐으며 성화촌은 철저히 빈곤에서 벗어나게 되였다.

  오래동안 청도에서 료식업에 종사해왔던 ‘80후’ 촌민 한류화(韩柳花) 씨는 2018년 귀향을 선택했다. ‘성화장원 1호 민속촌’프로젝트에 마음이 끌려 귀향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 온 한류화 씨는 황페해진 마을의 흑토지에 가슴이 아팠다. 그녀는 마을의 버려진 터밭에 채소를 심어 시범적으로 인터넷에서 팔아보았는데 수입이 괜찮았다. 그녀가 기른 친환경적이고 실리적인 채소는 소비자들 속에서 아주 인기가 좋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한류화 씨는 마을의 로인들에게 터밭에 채소를 심도록 격려하고 로인들이 기른 채소는 인터넷을 통해 통일로 판매했다.

  촌민들의 지지를 얻은 그녀는 2019년부터 한 뙈기에 200여 제곱미터가되는 115뙈기의 터밭에 채소를 심기 시작했으며 ‘류화언니 생태채소밭’으로 이름 짓고 터밭에서 키운 채소를 도시에 판매하는 한편 마을의 농산물전문합작사에 공급하기도 했다.

  요즘 115뙈기 터밭에서 생산하는 채소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류화씨는 터밭경제로 촌민들이 1000원 이상의 수익을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한류화 씨는 마을어구에 ‘한류화 조선족미식’음식점을 개업했다.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 ‘성화명함장’에 힘 실어

  2022년 갓 성화조선족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조선족 아가씨 최금선(崔锦善) 씨는 요즘 친구들이 성화촌에 놀러오면 먼저 조선족 복장을 임대해 련못에서 사진을 찍게한 뒤 농장체험관내를 참관시키고 그들에게 ‘새중국 제1집단농장’의 력사를 설명한다고 한다. 점심은 민족식당에서 제대로 된 조선족 미식을 대접하고 이어 조선족 특색의 스포츠종목인 게이트볼 놀이를 하거나 채소 뜯기 혹은 낚시로 유쾌한 오후를 보내며 저녁에는 민박에서 바베큐, 카드놀이, 휴식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할빈상업대학을 졸업하고 향정부에서 민정과 주택건설업무를 책임진 ‘00후’ 최금선 씨는 성화에서 태여나고 자란 토배기 성화 사람이다.

  그녀는 요즘 마을에 조선민족식품공장이 들어서며 전통의 옛솜씨가 인기 좋은 돈벌이 종목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식품공장은 마을에 20여 개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공장에서 생산한 찰떡, 김치, 막걸리, 순대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체험농장프로젝트로 촌에 19개 온실하우스를 건설했으며 하우스에서 키운 방울 토마토, 딸기, 채소 등 작물은 프로젝트 원구내의 민족식당과 식품공장에 록색유기농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하우스에서 얻은 수익의 6%는 빈곤호에 보너스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성화촌은 국가자금 550만원을 신청해 조선족 전통 된장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편 청도동현(东炫)식품유한회사와 손잡고 한국 수출을 약속, 현재 300만근의 된장 수출 오더를 체결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는 성화촌 집단경제에 년간 30만원 수입을 가져다주며 촌의 매 농호는 2000원의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최금선 씨가 밝혔다.

  현재 성화향은 전국 관광중점향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주홍(朱虹) 성화조선족향 당위서기는 앞으로 성화향은 중국 동극려행(东极游)의 필수 방문지가 될 것이고 과거 ‘새중국 제1집단농장’은 ‘새 시대 제1집단농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동북망

  편역:왕남 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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