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0일, 온통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흑룡강성 계서시 밀산 흥개호 취어만(聚鱼湾)에서 계서 흥개호 겨울철어렵축제가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에서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겨울철고기잡이의 장관을 함께 목격했다.
6800년 전 흥개호 호수가에 거주했던 숙신족(肃慎)의 어렵생활 모습을 공연자들은 무용으로 재현했다. 북을 치며 제사를 지내고 제문을 읽는 고풍스럽고 신비한 호수에 제를 올리는 의식, 어부들의 우렁찬 영치기 소리, 수천미터의 고기잡이그물 등은 관광객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제일 처음 잡아올렸다 하여 “두어”(头鱼)로 불리는 생선은 28만 8천원이라는 고가에 경매됐다.
흥개호의 겨울철어렵행사는 계서시 빙설경제 발전의 중요한 브랜드 활동 중의 하나이다. 최근년간 계서시는 빙설경제 진흥 발전의 새로운 모식을 적극 개척해 이번 겨울 흥개호 겨울철어렵축제를 계기로 빙설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농후한 빙설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름다운 계서의 겨울철 빙설관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계서의 겨울관광시장을 활성화하며 문화관광산업의 회복을 추진함으로써 룡강 빙설 자원을 “랭자원”으로부터 “핫경제”로의 전환을 실현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