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설악산민속궁에서 청도해안선잡지사 2022년 송년회 및 해안선잡지사 18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해안선잡지사 정순금 부사장이 행사를 집행하고 래빈소개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상회 정재웅 수석부회장, 조선족 녀성협회 정인순 회장, 김옥고급변호사, 국무원특별수당금 수령인 박우백 교수, 림동호 고급공정사, 중한서화협회 최광철 주석, 청도조선족문화교육원 김청호 원장, 청도로인협회 김철호 회장, 청도작가협회 리문혁 회장, 청도조선족교사친목회 김성기 회장, 청도 케일지 회사 리길룡 회장, 청도조선족 청양기업협회 허송호 차기회장 등 18개 협회와 단체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해안선잡지사 리사와 래빈 도합 70여명 참석하였다.
해안선잡지사 김재룡 사장이 한해의 총화 및 환영사에서 해안선잡지가 18년동안 걸어온 길을 더듬으면서 "코로나 19 여건속에서 모두 힘든 한해였지만 임원들의 문학에 대한 애착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해를 잘 마무리 짓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청도 한국인상회 정재웅 수석부회장이 래빈 축사를 하였다. 그는 축사에서 우리 문학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우리 언어를 더 빛내주기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청도조선족작가협회 리문혁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문학을 18년이란 긴 세월을 걸어 온다는 자체가 참 쉬운일이 아니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 글과 언어가 류실되지 않으려면 문학이 살아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청도교사친목회 김성기 회장은 “잡지사 운영이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꿋꿋하게 이 자리를 지켜온 여러분들 참으로 고맙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다”고 답사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안선잡지사의 발전을 위해 사심없는 노력을 해온 김재룡 사장과 행사때마다 물심량면으로 지지해온 복우리마트 리달선 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그리고 12명의 공헌자들에게는 표창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청도교사친목회 차설매 선생이 공헌자 대표로 발언을 하였다. 그는 해안선잡지를 잘 꾸리는것은 우리들의 몫이며 앞으로 해안선잡지를 위해서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해안선예술단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무용 쟁강춤과 배띄워라춤, 리달선 사장이 준비한 3인무와 독춤이 관객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외 해안선예술단 장원화의 노래에 맞춰 빙빙 돌면서 춤을 추니 장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뒤이어 공원협회 회원이 나와서 반주에 맞춰 해안선잡지 회가를 불렀고 김리자, 이현숙, 강희숙 등 세명의 선생님이 시랑송을 하였다.특히 리현숙 선생님이 랑송한 “어머니”란 제목 시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