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12월 12일 2022년 량곡생산량 수치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올해 전국 량곡 총생산량은 1조3천731억근으로 전년 대비 74억근 늘어난 0.5% 증가하여 8년 련속 1조3천억근이상을 유지하였다.
올해 흑룡강성의 량곡생산은 19 년간 련속 풍작을 실현했고 량곡작물재배면적은 2억2천24만8천무로 전국의 12.4%를 차지했으며 동기 대비 197만9천무 증가했다. 량곡 총생산량은 1천552억6천만근으로 전국의 11.3%를 차지한 가운데 련속 13년간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목단강시 림구현 건당진 통구촌의 위현군씨는 올해 100무이상의 벼와 100무이상의 콩을 재배했는데 날씨가 좋아 농사가 잘 됐다고 했다.
위현군씨는 "올해는 기온이 낮아 수확 전에 벼 생산량이 줄어들 것 같았지만 실제 수확한 후의 벼 생산량이 지난해와 맞먹는 수준이였다"며 "무당 생산량이 1천400근 정도 된다"고 말했다. 위현군은 기자에게 올해에도 콩 풍년이 들었다며 왕년에 심은 콩의 무당 생산량은 450근 정도였지만 올해는 콩의 무당 생산량이 600근에 달했다고 알려주었다. 위현군씨에 따르면 현지에서 자기가 심은 콩의 생산량만 비교적 높은 것이 아니라 작은 범위 내에서 콩의 단위당 수확고가 왕년에 비해 모두 제고되였다.
풍작을 거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흑룡강성이 전형적인 흑토를 위주로 하는 경작지의 생산 잠재력이 크고 생산능력도 안정적이기때문이다. 현재 전 성의 현유 경작지 면적은 2만5천790무(국토에 관한 3차 조사 수치) 이며, 그중 전형적인 흑토 경작지 면적은 1억5천600만무로 동북 전형 흑토경작지 면적의 56.1%를 차지한다. 전 성 경작지의 품질 평균등급은 3.46등으로 동북흑토지역보다 등급이 0.13 높다. 토양의 유기질평균함량은 36.2그램/킬로그램이며 곡식대를 갈아 묻거나 경운정지한 토지의 경작층 두께는 평균 30센치미터 이상에 달했다.
풍작은 중국인의 밥그릇을 든든히 받쳐 식량안전을 확보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근년 들어 흑룡강성은 "경작지 확보에 의한 량곡 생산 보장, 과학기술 확보에 의한 량곡 생산 보장" 전략을 통해 농업과학기술과 장비 지원을 강화하고 현대화 농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곡물의 종합생산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