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일각
11월 11일,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건교 90주년 맞이 행사가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였다.
행사에 길림시 통전부 부장 하효걸, 길림시 정부 부시장 왕석홍, 길림시정협 지도자 등 길림시 지도자들과 길림시 교육국,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등 정부유관부문의 책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길림시 조선족유치원, 길림시조선족중학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조선족로년협회,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길림시 조선족기업가협회 등 길림시조선족기관, 학교, 민간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교장 손영애는 행사의 개막사에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1932년에 성립되여 초창기 민영학교로 시작했으며 일제의 간섭, 국민당의 훼방을 받은 력사가 있었고 류동학교로 전락된 력사도 있었으나 새중국이 성립된 후 당과 정부의 정확한 령도와 배려하에 길림지구 민족교육의 창구학교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성립이래 장장 90년의 력사속에서 학교이름도 여러번 변경되고 학교주소지도 바뀌였으나 교육자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초심과 분투정신은 대를 이어 전해졌다.
학생들의 문예공연 무대
손영애교장은 "다년간 길림시당위, 길림시정부의 지지, 배려와 길림시교육국의 령도하에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각 방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으며 교직원들은 민족인재 배양에 사명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준 사회각계 인사들과 학부모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2009년, 길림시 조선족 집거지 길림시 강완로로 이전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부지면적은 1만평방메터, 숙사와 식당이 달린 종합교수청사의 건축면적은 7000평방메터인데 원래의 학교면적보다 배가 늘어난 셈이다.
현재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생수는 근 400명이며 교직원수는 52명, 그중 19차 당대표 1명, 국가급 우수교사 1명, 성시급 학과선두자 3명, 성시급 골간교사 1명, 시별급교사 3명, 시교학육인모범3인, 시전천후 교사 11명이 있다.
근년에 학교는 전국 첫 축구특색학교에 선정되였으며 성우수과학연구단위, 길림시5형 기층당조직창건활동 우수단위, 길림시 업적돌출 지도부, 길림시 목표책임제우수단위, 시문명교원시범교 등 수많은 영예를 지녔다.
이날 행사에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 퇴직한 전임령도들에게 공로상 수여식이 있었다. 그리고나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사생들이 마련한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