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 옥타 청도지회 9대 회장 취임
“김금란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집에서 편히 피아노를 련습하면서 취미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는 지난 11일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 소속 옥타 청도지회 회장 리취임식에서 새로 취임한 9대 회장 김무가 전임 회장 김금란에게 피아노 한대를 선물하면서 올린 말이다.
김무(1977년생)는 동북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길림성 연변 훈춘시에서 교육사업에 종사하다가 창업에 뛰여들어 피아노 생산과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의 회사인 ‘청도지청악기유한회사’는 현재 국내외에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차세대 대표주자로서 11년 만에 회장으로 당선된 김무는 ‘경제창출’, ‘비즈니스창구 건설’,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회원사 방문 상시화’, ‘차세대 발굴’, ‘민족교육 지원’ 등 ‘6대 공약’을 제시하고 상품전시회 유치, 시장개척단 개발, 상품기획분석, 경제세미나 개최, 법률, 공상, 세무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행사로 회원사들에 도움을 주는 시대를 열겠다고 표했다.
회원들이 자체로 준비한 복장모델표현, 장끼자랑에 이어 이날 가장 빛났던 순간은 바로 김무 신임 회장이 준비한 깜짝쇼였다.
김무는 “김금란 전임 회장의 로고를 기리고저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피아노와 함께 아름다운 일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해 리취임식에 참석한 인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금란 회장은 임기기간 가정에 덮친 혹독한 아픔을 이겨내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옥타 청도지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았던 한 유지인사는 “력대 회장들이 번마다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냥 연출될 수 있었던 것은 존중의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였다.”면서 “실천하는 존중의 문화가 옥타 청도지회의 새 지평을 열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코트라청도무역관, 옥타 화북지역 담당과 남경, 천진, 연태 지회의 책임자들과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등 단체 대표와 회원 및 차세대 대표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