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사회구역 53명 표창
일전 연길시 하남가두 백천사회구역에서는 ‘훌륭한 가풍 전승 및 화목한 이웃 관계 형성에 기여한 모범 표창회’를 열고 가정교육을 중시하고 훌륭한 가풍을 형성하며 화목한 이웃 관계를 이뤄가는 데 기여한 주민대표들을 표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표창회에서는 모범적인 가정에 대한 생동한 이야기를 통해 훌륭한 가풍, 가훈 및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의의를 되새기는 동시에 정책선전, 환경미화, 이웃단결, 자원봉사 등 여러 면에서 본보기 역할을 한 최정숙, 소수지, 최금옥, 심매를 대표로 하는 53명의 사회구역 주민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 가운데는 일찍 교직에 근무하다가 퇴직 후 사회구역에서 13년 동안 조선어 신문 랑독원으로 활약하며 당의 최신 정책, 로인에게 필요한 건강정보 등을 선전해온 분이 있는가 하면 해마다 봄이 되면 온 가족을 대동하여 사회구역내 화단에 꽃을 가꾸면서 환경미화에 기여한 분도 있다. 또한 이웃의 어려운 점을 자기 일처럼 발벗고 도와나선 분이 있는가하면 아무런 보수도 없이 로인협회 회장을 맡고 로인들을 위한 독서모임, 노래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조직하여 로인들의 생활을 풍부하게 꾸려가는 분도 있다.
이번 표창회를 조직한 백천사회구역당총지 서기 풍욱은 “가정은 사회를 구축하는 초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가풍과 화목한 이웃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분들을 표창함으로써 가정은 물론이고 사회구역에서도 조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따라배우도록 하여 더 나은 사회구역을 꾸려가도록 할 것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