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가 개통,운영되면서 목단강에서 가목사까지 2시간 10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렬차의 속도를 올리게 되는데 맛있는 음식을 더 이상 헛되이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를 따라 특색음식을 찾는 려행을 함께 떠나본다.
경박호에는 붕어, 쏘가리, 홍미어, 화련어 등 70여 종 오염되지 않은 천연 물고기가 많이 나고 있다. 모두 맛이 신선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최고의 료리이다. 닭고기버섯조림은 동북 지역에서 유명한 료리이며 버섯, 닭고기, 당면 등을 넣어 조린 음식이다.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닭고기의 정수가 녹여 버섯의 숨겨진 깊은 향기를 우러내는데 거기에 당면도 국물을 많이 흡수해 매끄럽고 쫄깃하다.
가마솥거위찜은 동북 지역에서 유명한 료리이며 농촌에서 아궁이불로 조리해서 맛이 아주 좋다. 가마솥의 가장자리에 옥수수가루로 만든 전을 부치면 나중에 고기의 향기와 채소의 향기가 서로 어우러져 맛이 향긋하고 좋아 사람들의 식욕을 돋구게 된다. 비타민나무 열매는 영양가치가 높으며 비타민, 지방산, 미량 원소, 과산화물 등 활성물질과 인체에 필요한 각종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나무의 잎은 건강차로 만들기도 한다.
계서 랭면은 면발이 가늘고 쫄깃하며 국물이 새콤달콤하고 시원해 입에서 향기가 퍼지게 한다. 흥개호 대백어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신장을 보양하고 뇌를 보익하며 리뇨역할을 돕는 등 약용 가치가 있다.
벌리 온면(勃利热面)은 닭고기로 만든 육수에 각종 조미료를 넣은 후 면을 1분만 삶으면 곧 완성되는 음식이다. 개인 기호에 따라 국물에 달걀, 소세지 등을 넣을 수 있다. 당개지치는 영양가치가 높고 각종 미량 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입맛이 매우 좋다. 주로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
화남현은 산간과 구릉 지대가 많고 날씨가 좋으며 특히 가을의 일교차가 커서 호박이 자라기에 적합하다. 중국 호박씨의 3분의 1이 화남현에서 나온 것으로 화남현은 국가로부터 ‘중국 호박씨의 고장’으로 명명되였다.
화련어조림은 쌍압산시의 특색 음식이며 맛이 좋고 영양가치가 매우 높다. 갈비조림은 오래동안 조려도 육질이 뻑뻑하지 않고 입감이 좋아 뜯어먹는 멋이 있다.
‘타라하’는 활어를 구워 먹는 뜻으로 가목사시의 특색 음식이다. 타하라는 허저족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해먹는 료리이자 손님을 대접할 때 반드시 빠뜨릴 수 없는 료리이기도 하다. 순대는 조선족의 전통 음식이며 가목사시 현지의 우질 찹쌀을 넣어 만들어져 부드럽고 쫄깃하며 맛이 짭짤하다. 철갑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희귀한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어 카스피해의 진주라는 명칭이 있다.
올해 겨울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를 타고 '간다면 가자'는 려행을 떠나보자!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