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위원인 왕의 외교부장이 26일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과 화상방식으로 회동하면서 미국이 최근 이른바 "민주 정상회의"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엄정한 립장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은 사실 민주의 기치를 들고 반 민주의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의 외교부장은 이는 더 많은 나라의 우려와 불만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민주는 "사유화", "태그화", "정치화"되지 말아야 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한 나라가 민주적인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그 나라의 인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일부 나라가 왈가왈부하며 함부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왕의 부장은 어떻게 민주를 실현할 것인지는 각국이 본국의 국정과 민중의 수요에 의해 결정해야 하고 그 기초에서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는 각국이 추구하는 공동가치이지 미국이 제멋대로 조작하는 정치도구가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왕의 부장은 세계는 분열이 아닌 단결을 필요로하며 대항이 아닌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국은 이 방면에서 모범역할을 발휘해야지 반면교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의 부장은 대만이 이른바 대표처 기구를 설치하도록 리투아니아가 허락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립장을 피력했다. 그는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교시 한 약속을 위배한 것이며 하나의 중국원칙을 심각하게 위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확고하게 국가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두개의 중국"과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행위를 단행하는 그 누구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헝가리와 중국은 전통적으로 우호적이며 대 중국 협력 전개는 헝가리 인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 어떤 외부 세력도 중국에 대한 헝가리의 우호 정책에 영향주거나 개변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헝가리는 확고하게 하나의 중국정책을 리행하고 중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존중하며 중국의 정당한 립장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쌍방은 또 중국과 유럽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