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방근복 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 덕육부교장이 료녕성교육학회에서 선정한 ‘료녕성 제5기 기초교육령역 백명 과학연구형 명교장’ 명단에 들었다. 이 자랑찬 영예의 뒤면에는 30여년 동안 교육사업에 몰부은 심혈이 고스란히 슴배여있었다.
교학 일선에 근 30년간 몸담은 방근복 부교장은 특히 24년간 학교 덕육사업에 종사하면서 덕육교육을 제도화·규범화하는 데 노력해왔으며 고중단계 덕육실천과 민족교육 특점을 결합시켜 ‘7·7’관리사유모식을 총결해냈다. ‘7·7’관리사유모식은 전략, 리념, 사덕, 전술, 경계선, 가정교육, 청사진 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됐고 각 부분마다 7개 조목이 포함된다.
방근복 부교장은 또 독자적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이루다», «즐거운 인생을 이루다», «탁월한 인생을 이루다»로 구성된 덕육교재 «인생을 성취하는 삼단계(成就人生“三步曲”)»을 써냈고 사생행위를 규범화하는 «교정덕행록(校园德行录)»을 만들었다. 또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학교 덕육의 내포 연구와 실천 탐색»을 펴냈고 10여편의 국가급, 성급 론문도 발표했다.
그는 해마다 여러 주제로 교원들을 대상해 사덕사풍 교육강좌를 진행하고 학생들을 대상해 좋은 습관, 심리적 자질, 례의범절, 이미지 구축 등 덕육강좌를 빼놓지 않고 진행한다.
방근복 부교장은 “한사람의 힘은 미약하나 집체의 힘은 강하다”며 학교 지도부 성원들이 단결합심하고 교사들이 제도화·규범화 덕육교육체계에 따라 잘 실천해왔기에 학급에는 웃음소리, 학부모 속에는 긍정적인 박수소리가 터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앞서 철령시명교장, 철령시선진덕육사업자, 철령시종합치리선진개인, 철령시문화보위선진개인 등 영예를 안은 방근복 부교장은 자신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고 교사들이 행복하며 사회가 만족해 하는 학교를 꾸리는 데 자신의 지혜와 력량을 남김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