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 중의 참대곰’으로 불리우는 흑토지가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토양으로 인정된 바 있다. 자연 조건에서 1cm 두께의 흑토층이 형성되는 데 200-400년이 걸린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흑토지역은 우크라이나 드네프르강변, 미국 미시시피강 그리고 중국 동북평원을 비롯한 3개 지역밖에 없다.
동북평원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곡창이다. 지난해 동북3성의 량식 총생산량은 2737억근으로 전국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제2차 전국토지조사 데이터와 현급 지역(县域) 경작지 품질 조사 평가 결과로 보면 동북 지역 총 2억 7800만무 흑토 경작지 중 흑룡강성은 1억 5600만무로 5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화된 흑토지에 대해 최근 몇년간 동북지역은 흑토지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다른 지역의 흑토지가 적합한 보호 모드를 탐색해 왔다. 흑토지는 다시 록색과 건강을 되찾아 안정한 식량 생산에 튼튼한 기초를 다져주고 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