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안시의 광활한 흑토지에서 분주한 경작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녕안시 해랑진 양초촌의 량식재배업계 큰 손인 양덕해는 "올해 40헥타르 좁쌀에 60여헥타르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모두 기계화로 작업하고 있다"며 "현재 내리는 비가 한전 파종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5월 15일전으로 모든 파종을 마칠 수 있다"고 기자에게 소개했다.
안청촌의 허경원은 아근에 유명한 재배능수이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470무 수전에 대한 밭갈이를 전부 마치고 논에 물을 대고 있으며 최근에 모내기할 예정"이라며 "아직 500무 담배밭을 계속 옮겨 심고 있는데 지난해 농사가 괜찮은 편이여서 올해에도 풍년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녕안시는 2021년에 263.7만무를 파종할 계획이며 그중 량곡작물의 파종면적이 217.97만무, 경제작물의 파종면적이 44.05만무, 사료용 풀과 사료의 파종면적이 1. 68만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미 파종을 마친 한전 면적은 146만무, 수전 면적은 27.7만무로 그중 18.4만무의 논에 이미 물을 대여 5월 25일전으로 모내기를 마칠 예정이다. 경제작물의 파종면적은 33.84만무로 집계됐다.
녕안시 농업농촌국 원립위 부국장은 "지난해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았지만 총체적으로 볼 때 농업 면에서 그래도 풍년을 거둔 실정"이라며 "량식가격이 높아 농민들의 농사열정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녕안시는 계속 농시를 앞당겨 파종속도를 냄으로써 절기에 맞춰 녕안시의 경작지를 파종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 관련 부처의 기술자들이 농지를 직접 찾아 농민들에 대한 기술지도와 서비스 작업을 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