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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이 남긴 기념사진/김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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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조 강경미선수가 ‘원숭이가 친구를 찾다’는 제목으로 이야기 웅변을 펼치고 있다./김광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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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박태수한어문교연원은 이번 웅변대회를 후원한 할빈만방중학교 김원준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김광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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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웅변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심사조선생님들 함께 남긴 순간./김광석기자 |
(흑룡강신문=하얼빈) =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가 주최하고 할빈시만방중학교에서 후원한 제2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중소학생웅변대회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할빈시만방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웅변대회는 전성 20여개 조선족중소학교의 57명 (소학생 22명, 초중생 22명, 고중생 13명) 학생이 참가하여 치렬한 각축전을 펼쳤다.
결과 소학조에서는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의 최애연,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리연, 계동현조선족소학교의 신해월,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김홍 등 4명, 중학교조에서는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의 리송도, 할빈시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강려영, 할빈시만방중학교의 배광석, 녕안시조선족중학교의 채청림 등 4명, 고중조에서는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고상, 할빈조선족제1중학교의 김수염, 오상시조선족중학교의 김세민, 해림시조선족중학교의 김준룡 등 4명이 각기 금상을 차지했다.
조선족중소학생들의 한어문표달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이번 웅변대회는 각 현, 시들에서 초선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기에 높은 한어문웅변수준을 보여주었다. 많은 학생들이 풍부한 학습, 생활, 성장과정을 진실하게 기록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을 반영하였으며 창의성과 돌출한 개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웅변 주제가 돌출하고 언어가 류창하며 련상이 풍부하고 훌륭한 표달능력을 과시했다. 이와 반면에 학교들간의 웅변수준차이가 크고 부분학교에서 웅변지도를 잘 못해 학생들의 경험이 부족하고 긴장하여 원래 수준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등 미흡한 점도 존재했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박태수한어문교연원은 각 중소학교들에서 앞으로 학생들의 읽기능력에 모를 박고 과외독서와 독서필기를 많이 시키는 동시에 학생들 자체로 자기의 글을 수개할줄 알고 표달능력을 제고하게끔 가르칠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웅변대회는 선수들이 배경음악, 동영상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하여 경기에 한결 이채를 돋구었다. /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