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내용은
1. 내몽골 대흥안령 산불 발생
2. 음주단속에 북경시 대리운전사들 '잘 나가네'
3. 전 광동정협주석 진소기의 수뢰사건 1심
4. 중국 남부지역 폭우 838억원 육박
5. 중국 중앙기상대 최고기온 주의보 발령
6. 중국 수족구병으로 537명 사망
1, 내몽골 대흥안령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6월 26일 대흥안령림구내에 위치한 내몽골과 흑룡강의 접경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이 높고 림목이 울창하며 교통이 불편하여 진화작업에 심한 어려움을 초래했습니다. 현재 내몽골과 흑룡강성의 만여명이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2, 중국정부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면서 대리운전이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특히 대리운전사들이 '짭짤한 수입' 을 얻고 있습니다.
북경TV에 따르면 북경에서 대리운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대리운전사들이 환영받고 있습니다.
북경시의 성업중인 음식점 문앞에는 매일 손님들의 차량이 즐비하게 주차해있으며 최근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는 성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북경시의 일부 고급 호텔이나 대규모 유흥업소에는 대리운전사에 따라 그 업소의 수준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대리운전사 멍씨는 한달 수입이 수만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3, 중경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25일 광동성 정협 전 주석 진소기의 수뢰사건에 대한 일심을 공개심리했습니다.중경시인민검찰원 제1분원은 기소장에서 진소기가 1992년 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광동성공안청 청장, 중공 광동성정법위원회 서기, 광동성위 상무위원, 광동성위 부서기, 광동성 정협주석으로 지내는 기간에 직무상의 편리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이익을 챙겨주었는바 스스로 혹은 아들, 정부와 함께 수수한 뢰물이 2959만여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4, 보름 가량 계속되고 있는 중국 남부지역의 폭우 피해 규모가 838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6월 27일까지 강서, 호남, 복건, 광동성을 비롯한 전국 22개 성.시.자치구에서 폭우로 381명이 숨지고 143명이 실종됐다고 국가홍수가뭄방지대책총본부와 민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특히 홍수로 인한 이재민은 6천996만명에 달하고, 경제손실도 838억원에 이르는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 28일 남부지역의 폭우와 대조적으로 북경, 천진, 내몽골의 동북부와 중부의 부분적 지역, 흑룡강의 북부지역, 하북의 대부분 지역, 천진, 하남의 중북부, 산서 , 산동의 중서부, 안휘 북부, 강서 서북부, 광동의 뢰주반도, 해남의 북부 등 일부지역의 최고기온은 35내지 37℃에 달하며 일부 지역은 38℃를 웃도는 고온 날씨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특히 하북 남부의 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은 40℃에 달한다고 중국 중앙기상대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6, 24일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22일까지 전국적으로 집계된 수족구병의 사례는 총 98만 7779(아홉)건으로 그중 중태환자가 만5천501(오백한)명, 사망자가 53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