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21회 하얼빈상담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성공적으로 페막됐습니다.
저탄소경제와 록색발전을 기조(基调)로 한 이번 상담회에는 러시아, 한국, 일본, 프랑스 등 72개 국가와 지역의 만 천여명의 국외바이어들이 참석했으며32개 세계 500대 기업과 218개 다국회사, 경외 유명 대기업들이 동참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하얼빈상담회에는 현대농업전시구, 첨단기술전시구, 경공업전시 등 전업전시구를 설치했으며 19개 국가와 지역에서 414개의 부스를 차지했는바 력대 하얼빈상담회이래 경외 전시제품 수량이 가장 많고 중량이 가장 크며 품종이 가장 다양한 상담회였습니다.
이번 상담회에 국내외 계약체결총액은 모두 례년을 초과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무역, 국내경제기술협력프로젝트 총액이 천521억 천 만원에 달했으며 이중 국내판매계약 총액이 241억 5000만원으로 작년보다 28.5% 증가했으며 337건의 국내경제협력프로젝트를 체결하여 계약총액이 천279억 6000만원에 달했습니다.성외자본 리용체결액은 천253억 8000만원으로 작년보다 34%증가했습니다.
상담회기간 여러 나라들은 저마다 자국의 선진적인 기술제품과 특색문화를 전시해 풍부한 시적 향연을 마련해놓았습니다.
특히 한국과 조선의 기업들이 전례없는 참가규모로 하얼빈상담회에 독특한 ‘풍경선’을 이루었습니다. 한국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8개 도, 4개 광역시에서 온 기업들이 백열한 개 부스를 차지했으며 조선도 력대 최다수인 열개 부스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과 흑룡강성의 관계가 날로 밀접해짐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흑룡강성 및 하얼빈시와 경제교류를 돈독히 하고 확대시키기 위한 조치를 적극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 한국 충청북도가 흑룡강성무역촉진위원회와 자매결연을 했으며 경기도는 현재 하얼빈시의 위성도시에 한국상품상설전시관을 운영하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의 경우 제17회이후 재차 상담회에 참석하게 돼 신선감을 불어주었습니다. 력대 최다수를 기록하는 열개 기업이 참가해 그 적극성을 보여준 조선기업들은 주로 자연건강식품과 약품위주의 제품을 전시 했는데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현지 주민들의 각광을 받았습니다.
조선측의 해당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 전시된 특산물과 의약품 등 제품은 장춘, 단동지역에서 인정을 받고있다” 면서 향후 하얼빈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우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하얼빈상담회는 러시아특색이 돌출하고 국가별 참가수가 가장 많은 한해로 전업전시구의 규모가 일층 확대된 특점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하얼빈상담회는 세계가 중국 동북진출의 교두보로, 대내외 경제무역협력에서의 플랫폼역할을 충분히 발휘한 국제성회로 거듭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