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조선족청년친목회가 주최하고 즉행음악학교가 주관한 조선족청년들의 노래자랑이 지난 5일 오후 할빈 강북구 지화상성 광장에서 열렸다.
리상이 있고 포부가 있는 청년들에게 장기를 발휘하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어려움있는 조선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 조선족사회의 유용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취지를 둔 이번 노래자랑은 수십명에 달하는 조선족청년들의 열찬 노래로 들끌었다.
할빈조선족청년친목회 권용현회장은 지난 1년간 사업총화에서 "조선족청년친목회는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령도와 2009년 회원 일동의 알찬 노력으로 조선족대학생축구경기, 문예공연, 자원봉사 등 활동을 조직하여 조선족사회에 영향력을 넓혔다"면서 "청년들은 자만하지 말고 허심하게 배우며 우애를 고양하고 봉사정신을 발양하며 조선족청년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할빈덕강상무학원, 흑룡강동방학원, 흑룡강대학, 할빈상업대학 학생들의 노래와 춤이 장내 관중들의 한결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이자, 뭉치자, 이루자'를 슬로건으로 한 할빈조선족청년친목회 성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향후 지혜를 발휘해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석 림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