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국제축구련맹(FIFA)과 아디다스는 4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사용될 공인구 '자블라니(팹莖谿헤)'를 공개했다. 11개의 색갈로 부각된 자블라니는 남아공 공용어중 하나인 줄루어로 '축하하다'는 뜻이다.
아디다스는 3차원으로 둥글게 형성된 8개의 가죽조각이 공을 덮고 있기때문에 완벽한 구형에 반발력도 뛰여나다고 밝혔다.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해 날아가는 궤적이 일정하고 공 표면에 돌기가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강한 반발력이 있어 슛하는 순간 공이 빠르게 날아가지만 골키퍼는 공의 방향을 예측할수 있을것이다. 또 온도와 날씨에도 공의 수축 등 변화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모 언론은 자블라니가 해발 고도 1700미터 고지인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선 해수면 높이에 위치한 저지대 더반 경기장에서 보다 평균 5% 빠르게 날아가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자블라니'가 남아공월드컵축구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선수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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