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발전국 한국주 상품전시회 최초 참가 '눈길'
중국인 한국관광 증가세에 편승해 현지 사무소 운영
(흑룡강신문=하얼빈)이번 하얼빈 한국상품전시회에 한국여행발전국에서도 참가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소개하는 포스터와 아름다운 한복들로 화려하게 장식한 한국여행발전국의 전시부스가 한눈에 안겨온다.
주심양 한국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한국여행관광국은 심양사무소에서 전시부스 설치와 홍보를 맡았다.
한국여행관광국 심양사무소는 올 연초에 설립되었는데 동북3성의 관광업무를 책임지고 현지 시장개척과 관광객유치를 담당한다.
심양사무소 왕신 관계자는 "설립한 지 얼마 안 되지만 이미 여러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하얼빈의 대형 행사인 하얼빈한국주간이 거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흑룡강시장을 개척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여행관광국은 전시회 기간 한국관광문화 홍보를 위주로 하는 한편 또한 참관객들에게 한복을 입혀 기념사진을 찍어주거나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그리고 현지의 한국관광 관련 업체인 아시아나, 해외여행사 등과 손잡고 수십종의 홍보물을 준비해 풍부한 한국관광 상품들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한국관광 브랜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해외여행사에서도 전문인원을 파견하여 홍보전에 나섰다.
왕신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한국정부가 중국인 개인관광객 비자 발급을 실시하여 까다롭던 비자가 쉽게 나오면서 올해 들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계속하여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여행발전국을 비롯한 한국관광업이 중국의 각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거대한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의 관계자가 신화사의 취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