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진엽 서울특파원 = 한국 법무부 외국적동포정책과 팀장으로 사업하던 곽재석(48세) 박사가 지난 9월 25일 동포밀집지역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이주•동포정책연구소’를 출범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곽재석 박사는 “현재 한국에 이주민이 110만 명, 그중 40만 명의 외국국적을 가진 동포가 들어와 있지만 우리 사회가 이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 조그마한 연구소이지만 외국인 정책에 대한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법무부 동포정책과 과장으로 3년간 근무해온 곽재석씨는 이전에 미국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개발원에서 국제협력팀장을 맡는 등 일찌감치 소수자 배려정책에 몸담아 왔다.
그는 “통일의 교도부가 될 동포들의 현재 처우에 가슴이 아프다”며 “한국에서 다문화정책이 펴져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쏠리나 동포에 대해서는 도외시돼 있어 동포들의 정책에 대한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희 동포정책연구소가 이를 위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주동포’라는 정책학술지도 발간할 예정이며 동포관리지원센터와 정보시스템도 구축하고 외국인들이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할 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chaoy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