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항공권 55%~80% '폭탄'세일
(흑룡강신문=하얼빈) 국경절 황금연휴를 20여일 앞둔 중국의 일부 국내선 항공권이 기차표 만큼 저렴해졌다.
전국적으로 개학이 끝나고 본격적인 비수기에 들어가면서 항공사가 이달 초부터 대폭적인 항공권 세일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중국의 항공권 구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대부분의 항공권이 55~80%에 달하는 '폭탄' 세일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주부터 무한에서 베이징, 상하이, 광주(广州)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은 최저 70% 또는 그 이하로 할인판매 되고 있다.
무한~베이징 구간은 70% 할인된 320위안(5만7천600원), 무한~상하이 구간은 80% 할인된 160위안(2만8천800원), 무한~광주 구간은 70% 할인된 280위안(5만400원), 무한~심천(深圳) 구간은 70% 할인된 290위안(4만8천600원)에 팔리고 있다. 이는 기차표(침대칸) 만큼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도 무한~항주(杭州) 할인가 180위안(3만2천400원), 무한~남경(南京) 할인가 220위안(3만9천600원), 무한~심양(沈阳) 할인가 440위안(8만3천600원), 무한~대련(大连) 할인가 450위안(8만1천위안), 무한~중경(重庆) 할인가 240위안(4만3천200위안), 무한~하문(厦门) 할인가 380위안(6만8천400원), 무한~청도(青岛) 할인가 450위안(8만1천원) 등이다.
하지만 항공사들의 '화끈한' 세일은 오는 10월 1일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으면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은 20일부터 중국 전역 대부분 노선의 할인폭을 줄여나가 이달 말 정상가를 회복할 방침이다.
/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