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과 부천시 경제교류 활성화에 일조
(흑룡강신문=하얼빈)김동파 기자= 하얼빈 한국부천상품상설전시관 개업식이 16일 오후 화룽빌딩에서 한국 부천시 홍건표 시장을 대표로 하는 부천시 대표단과 하얼빈시 두위신(杜宇新) 서기를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 및 하얼빈 국제무역상담회에 참석한 한국무역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두위신 서기는 축사에서 "하얼빈시와 부천시의 자매결연의 좋은 발단이 되는 한국상품상설전시관 개관으로 부천시 상품의 하얼빈진출과 아울러,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상품상설전시관의 성공적인 기원을 위해 스스로 한국상품상설전시관의 자원봉사자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홍건표 시장은 "하얼빈과 부천시 간의 교류가 부단히 활성화되어왔다. 특히 이번 한국상품상설전시관이 오픈한 것은 향후 부천시 상품이 하얼빈을 거점으로 중국대륙으로 향하는 문호를 열어 놓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국 전시관은 향후 한국우수상품 전시, 자문 및 정보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김도겸 관장이 설명했다.
한국상품 전시관 면적은 360여평방미터이다. 현재 전시장에 부천시 상품상설전시장과 강원도 홍보관이 들어 있으며 10여개 한국업체의 전자제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화장용품, 바닥난방 자재, 식품 등이 전시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