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정세균
중국 최대의 동포 언론지 ‘ 「흑룡강신문 」의 대한민국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더불어 중국 내 우리 민족 대표 정론지로 묵묵히 현장을 지켜 온 흑룡강신문사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흑룡강신문」은 중국의 동포 언론지로서 민족의 권익을 수호하고 민족의 이익을 대변하는 등 우리 민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에 중국 내 우리 민족 사이에 대표적인 정론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커다란 사랑과 신뢰로 모국인 대한민국에서도 흑룡강신문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한없이 큰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언론은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공정한 사실을 보도하고 사회적인 부당함에 맞서야 합니다. 언론은 그 어떤 세력에 아부하여서는 안 되고, 반대로 사실을 왜곡하여 국민을 잘못된 길로 인도해서도 안 됩니다. 흑룡강신문은 지방 소수민족언론사로서 중국 주류사회에서 민족의 권익을 수호하고 민족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족정론지로서 역할을 다 해야하며 자기의 우세를 살려 중국과 조선, 한국간의 경제, 문화 교류의 증진을 위해 기여해야 합니다.
「흑룡강신문」이 걸어 온 정론직필의 발자취는 ‘새벽정신’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흑룡강신문」은 지난 반세기가 넘게 중국 내 우리 동포들의 새아침을 밝혀 왔습니다. 그런 깨어있는 언론 정신이 있었기에 모국인 대한민국까지 진출하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흑룡강신문 한국판」 창간을 축하드리며, 중국 내 동포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정론지로 더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