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흑룡강신문> 한국판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http://hljxinwen.dbw.cn   2009-06-30 16:36:06
 
 

                

중앙민족대학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      황유복

 

백년전 안중근의사가 일제의 조선강점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총성이 울렸던 하얼빈, 백두산정상의 천지에서 발원한 송화강 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하얼빈, 그 하얼빈에 뿌리를 내린 중국내 최대의 발행량을 자랑하는 우리민족의 매스미디어《흑룡강신문》.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일제와 싸웠고, 이 땅을 개척하기 위해 피땀을 흘린 선대들의 불요불굴의 정신을 이어 받아, 온갖 시련을 이겨내며 발전을 거듭해오던 《흑룡강신문》이 이제 “한국판”을 창간하기에 이르렀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개혁개방이 되면서 중국 조선족은 집중거주 지역에서 중국의 대도시들과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다. 192만 조선족인구 중 70%이상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중국의 대도시들과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외국으로 흩어져나갔다. 이제 조선족은 명실 공히 글로벌민족으로 되었다. 

 

 

그리고 중한수교이래 조선족은 자체의 생계를 한국과 긴밀히 결속해 왔다. 35만 명이 한국에 나가 노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중국의 동남연해지역으로 이동한 60여만도 대부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일하고 있거나 한국이나 한국인과 관련되는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한 경제적  협력관계는 2003년부터 중국이 한국의 최대수출대상국이 되고, 2008년 말 한국의 대중국수출액이 820억 달러로 상승되는 일이 가능케 했다.

 

 

그러나 이번 세계금융위기사태는 한국경제를 강타함으로써 조선족경제생활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따라서 세계로 흩어진 겨레사회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글로벌코리안네트워크”의 구축과 상응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게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흑룡강신문》은 겨레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변화와 새로운 움직임들을 재빨리 파악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러나 부단히 변화하는 겨레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과제 역시 부단히 변하고 있으므로 외적, 내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모색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바라고 있다.

  

《흑룡강신문 한국판》의 창간이 중국과 한국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포함한 전 방위적인 교류를 위해 더 많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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