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9-23)= 일본 자민당은 22일 당본부에서 중,참의원총회를 열고 아소 다로(68) 간사장을 23대 총재로 선출했다.
이로써 아소 신임 총재는 24일 소집되는 림시국회에서 총리지명선거를 거친뒤 새 내각을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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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아소총재 시대 막올라
일본 자민당의 아소 다로 간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2일 당 본부에서 새 총재로
선출된 뒤 사임을 표명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왼쪽에서 세 번째)와 다른 후보들의
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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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신임 총재는 22일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 고이케 유리코 전 방위상,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정조회장 등 4명과 경합한 총재선거에서 투표권자 총 527표중 351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자민당 총재 경선에 참가한 다른 네명 후보의 득표상황은 현 경제재정상 요사노 가오루가 66표, 전 방위상 고이케 유리코가 46표, 자민당 전 정조회장 이시히라 노부테루가 37표, 전 방위상 이시바 시게루가 25표를 얻었다. 아소는 이로써 4번의 총재선 도전끝에 총재에 선출됐다. 2001년은 고이즈미 선풍의 영향으로 지방표는 1표도 잡지 못하고 참패했으며 2006년에는 큰 차이로 아베 신조에게 졌다. 지난해에는 '포스트아베'의 최유력 후보라고 말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내 8파가 후쿠다 야스오 지지로 돌아 3번의 락선을 경험한바 있다.
자민당도 22일 새 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일본 정계는 공식 총선거 체제로 들어갔다. 아소 총재는 취임 후 곧바로 주요 당직 인선에 착수, 간사장에 호소다 히로유키 간사장 대리를 기용하고 정조회장과 총무회장, 선거대책위원장 등은 중의원 선거 준비를 위해 류임시키기로 결정할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다로는 자민당 총재선거 참여시 중국경제발전을 환영한다면서 중일친선을 통해 량국이 공동히 리익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