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0.15
아소 다로 일본총리는 14일 조선에 의한 일본인 랍치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조선 경제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소총리는 이날 일본 중의원 랍치문제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는 이전부터 일본인 랍치문제를 포함한 조일 관계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선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참가국들의 대조선 경제, 에너지 지원 계획에 동참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해 왔으며 그러한 립장에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정부가 조선에 있는 랍치 피해자들을 모두 본국으로 생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과 한국정부는 일본의 립장을 리해하면서도 일본이 대조선 경제 지원에 동참하기를 바라지만 "랍치문제의 진전이 없는 한 대조선 지원에 응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내각은 15일 각의를 열어 랍치문제에 대한 립장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