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23)=겨울 방학을 앞두고 필자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기술학교인 중한합작 목단강시삼성과학기술학교를 찾았다. 2003년, 흑룡강성 교육청의 비준을 받고 세워진 이 학교는 몇년간에 걸쳐 500여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하여 북경, 천진, 대련, 청도, 위해, 강소성 등 지역의 한국기업에 수송하였다.
목단강시 중심인 서안가 서3조로 강변에 단독 5층건물로 자리잡은 삼성과학기술학교는 구전한 교수설비에 학생기숙사, 학생 식당이 아담하게 마련되여 있었고 전문인원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학습과 교수생활에 안전하고 아늑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한 학교를 놓고 볼때 학생들이 ’제품’ 이라면 이 ‘제품’을 제떼에 사회에 매출할수있는지 그 여부가 학교 경쟁력의 핵심문제로 되고 있다. 하여 많은 학교들에서는 사회의 진보와 수요에 따라 학교를 일떠새우고 전업을 설치하고 학생들을 흡수하여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련속 몇년간 취업률 100%를 이어온 목단강시 삼성과학기술학교가 바로 강력한 자석마냥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의 선진기술에 발 맞추어 인성화 교육과 인재양성으로 취업률을 다그치고있는 이학교 학생들의 학습열정도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계산기학과 하나만 놓고보더라도 해마다 국가 로동, 사회보장부직업기능감정센터에서 조직하는 “ODRT” 국가급계산기인증 획득은 많은 학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ODRT” 국가급계산기인증 획득은 IT 구직(求職)의 대문을 여는것이고 취업터로 통하는 지름길에 들어섬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학교에서 컴퓨터판공 고급조직원급 계산기인증시험에 참가한 80여명 학생이 모두 시험에 통과되여 국가직업자격 3급의 합격증서를 획득했고 컴퓨터 안장 조절, 보수원시험에 참석한 60여명학생들도 100%로 인정시험에 통과되여 국가직업자격 4급의 합격증서를 받았다. 학생( 한족도 포함)들의 소질을 높혀가기 위해 이 학교에서는 우수한 교원(외국적 교원을 포함)들을 초빙하여 수업질 향상과 학생들의 기본도덕교육에 정력을 기울여 취업후 사회인으로서, 직장인으로서의 책임감, 기업에서 수요로 되고있는 비지니스 매너를 가르치고 있을뿐만아니라 음악, 태권도 등 학과목도 설치하였다.
목하 이 학교 졸업생중 기업에 취업한후 추천으로 한국연수를 마치고 기업에서 중견관리직원으로 근무하는 학생들도 많아져 기업으로부터 학교에 대한 신임도가 향상되고 있다.
/리헌 특약기자